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이 전 행정부시장은 저서 '다시 처음으로'를 출간하고 22일 오후 2시 모교인 천안중앙고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
민주당에 입당한 그는 최근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정무특보'에 임명된 데 이어 오는 11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다시 처음으로'라는 책자의 제목도 이 전 부시장이 공직을 사퇴하고 고향인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처음 공직에 입문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전 부시장은 "광덕 시골 마을에서 자라면서 겪은 소소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을 두루 경험하면서 국가적 현안 과제를 다뤘던 행정전문가로서의 공직생활,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메가시티를 실제 담당했던 경험을 토대로 천안의 미래 비전 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중앙고, 성균관대 졸업 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천안시(옛천안군) 문화공보실장,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행안부 정책기획관·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거쳤고 세종시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