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1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물량 확대와 의료인력 지원 등 현안 사항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은 이날 오전 질병관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시의 방역체계를 함께 진단하고,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충분한 수량의 백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해도 자체 인력 15명과 관내 민간의료기관 지원 밖에 없어 의료인력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한 감염 취약 군의 신속한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천안시의 지리적 특성에 합당한 충분한 수량의 백신 분배 ▲인구수에 비례한 정부 차원의 의료인력 재분배 ▲백신 접종 대상 선정 일부 재량권 부여 등을 건의했습니다.
박 시장은 "1차 접종대상자 확대에 필요한 충분한 수량의 백신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한 1차 접종 대상 선정 일부 자율권과 비수도권 지자체별 인구수에 비례한 의료인력 재분배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의 신뢰 속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빠르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고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대한민국 백신 접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안시는 18세 이상 시민 57만명 중 70%에 해당하는 49만여명을 목표로 접종, 집단면역력을 형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