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천안=안종혁 기자] 이규희 의원 (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의원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이규희 의원 불출마 선언
콕TV뉴스=천안-충남/안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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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의원은 28일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오전 이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현재의 저의 상황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라는 하늘 뜻으로 생각하고, 상식을 존중하고 당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셨던 천안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바르고 깨끗하게 살기 위해서 준엄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수양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부끄러운 처지이지만, 지역에서 오래 고생한 우리 당의 후보가 천안갑의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2017년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 예비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충남 천안갑 지역은 전략지역으로 선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