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충남-천안=이명옥 기자] 폭설로인한 천안시 교통체증
천안시 큰 눈 제설 늦어 교통대란
콕TV뉴스=충남-천안/이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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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에 13㎝ 적설량의 큰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기상청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이날 천안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오전 5시 12㎝에서 오전 9시 13㎝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출근길에 천안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대로는 물론 이면 도로까지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천안지역에서는 평소 차로 10분 정도 걸리던 출근 시간이 2시간 이상 걸렸고, 시내버스도 제때 도착하지 않는 바람에 지각사태가 속출하는 등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시민은 " 출근길이 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제대로 제설 등 대처를 못 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폭설도 아닌데 큰 불편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하는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7시부터 제설작업에 이어 오전 2시께도 2차 제설작업을 진행했다"며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리는 눈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