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아산 =이명옥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우한교민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판정과 관련하여 안전대응 체계를 지시하고 있다.
교민 1명 확진, 오세현 아산시장 빈틈없는 안전 대응체계 지시
콕TV뉴스=아산/이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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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중국 우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것과 관련해 "시민안전에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초사동 현장 이동 시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우한 교민 격리시설 지정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요청에 행정안전부, 충남도, 아산시가 일원화된 소통체계로 신속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산시가 직면한 현 상황에서 큰 틀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계획으로 앞으로 2주간 시민안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주셨으며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 협조해준 아산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며 "지역경제 침체 시 피해복구를 적극 검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지만, 인근 주변은 현재 평소처럼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몇 마리의 고양이들이 경찰인재개발원을 드나들고 있다"며 "야생 동물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찰인재개발원 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배치돼 24시간 순찰을 하고 있고 충남도와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초사동 마을에 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동 진료실 등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24시간 비상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1일 중국 우한 교민 무증상자 200명에 이어 현재 521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