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아산=이명옥기자] 우한 교민 아산 수용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주민이 던진 날계란 투척세례 때문에 계란이 깨져있다.
[콕TV뉴스/아산=이명옥기자] 우한 교민 아산 수용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주민들이 도로에 드러누워 반대중이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찾은 진영장관 계란 투척, 주민반발 거세
콕TV뉴스=아산/이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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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을 격리 수용하게 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날계란 투척 세례를 당하는 등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4시경 양 지사,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경찰인재개발원 현장 방문에 이어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주민들을 찾았으나 아산지역 수용 반대를 주장하던 일부 주민은 달걀과 과자 등을 던지며 거친 항의를 이어갔고 양 지사는 다리에 달걀을 맞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 장관의 대화에 장소인 마을회관에서는 항의하는 주민들이 회관 진입을 시도하면서 회관 내 입구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진 장관이 도착하기 전부터 '우한 지역 교민 청와대에 수용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도로를 막아서며 경찰과 충돌했으며 일부 주들은 팔짱을 끼고 도로에 드러누워 가로 막았습니다.
주민들은 우환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오게 된 것은 충청도 홀대”라고 비판하고 “우리는 권력도 없고 힘도 없는 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거리에 나왔다며 관광도시 아산 중국 폐렴 오염될까 잠도 못 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날 진 장관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한에 계시는 분들이 너무나 고생을 하고 있고, 이들도 우리 국민 이며 교민들은 현재 건강하지만 잠복기가 최대 2주로 국가 소유의 연수원이자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이 수용인원이 커 불가피하게 이곳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이어 "주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