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천안=안종혁기자] (천안시의회 본회의 모습 : 천안시의회 홈페이지 제공)
천안시의회 2020년 천안시 예산 8억5846만여 원 삭감
콕TV뉴스= 천안/안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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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가 2020년도 천안시 예산에서 사업 실효성 부족과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시장 업무추진비 등 18건에 8억5846만여 원을 삭감했습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폐회한 제22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일반회계 예산안 17건과 특별회계 예산안 1건 등 총 18건에 8억1846만 원을 삭감했는데 이번 삭감안에는 시립무용단 의상 제작과 시립풍물단 의상구입에 각각 1570만 원과 1275만 원이 예산 절감을 사유로 삭감됐습니다.
특히 시장의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는 시장 공석임을 고려해 9000만 원 요구액에서 2000만 원이 삭감됐습니다.
이밖에도 시내버스 운영실태 점검 인건비 1억 2435만 원은 사업 실효성 부족으로 전액 삭감됐고, 시내버스 현금 수입금 확인제 운용 인건비, 시내버스 수입금함 봉인지 제작비도 사업 실효성 부족으로 당초 요구액보다 각각 5238만 원, 592만 원이 줄었습니다.
보건소의 번개탄 보관함 보급 등 일반운영비와 민간이전 비용도 2236만 원이 사업 재검토로 분류돼 전액 삭감됐습니다.
특별회계에서는 수년째 사업추진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성거오목마을의 시설물 유지관리 8000만 원이 4000만 원으로 줄어 2020년도 천안시 예산액은 일반회계 1조5025억 원, 특별회계 3975억 원으로 총 1조9000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예산은 삭감없이 원안대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