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도시공원 일몰제로 개발 앞둔 일봉산 공원 민간개발 갈등 심화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도시공원 일몰제로 개발 앞둔 일봉산 공원 민간개발 갈등 심화

기사입력 2019.11.25 16:14
댓글 0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60_.png

(콕TV뉴스/천안=안종혁 기자) (사진)2019년 11월 25일 천안시 기자실에서 일봉공원 조성사업 추진위가 일봉공원 조성사업 적극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개발 앞둔 일봉산 공원 민간개발 갈등 심화

 

TV뉴스= 천안, 안종혁

안녕하세요. 충남에서 벌어지는 가장 핫한 소식, 궁금한 소식, 유익한 소식, 사건 사고를 알려드리는 콕티비뉴스입니다.

 

 

20207월 시행될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충남 천안시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둘러싼 '찬성''반대' 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토지주와 일봉산 공원개발 찬성 주민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힌 가칭 '일봉 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대표 박상선) 20여 명은 25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원 조성 만이 진짜 보존, 천안시가 일봉 공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일봉산이 아파트로 변한 것처럼 미래에 일몰제가 적용되면 일봉산은 사라질 수 있어 현실적인 개발 대안 조성사업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단체의 개발 반대에 대해서는 "일몰제 이후 행정력으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난개발이 진행되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며 "비현실적이고 무책임한 주장을 그만두고 일봉 공원을 어떻게 시민의 공원으로 만들 것인지 천안시와 시민과 함께 머리 맞대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토지주라고 밝힌 이현우씨는 "일봉 공원은 국가, 천안시, 환경단체 소유도 아닌 지주의 땅이다. 남의 사유지에서 버젓이 시위를 하고 있다.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50년 이상 아무런 재산권 행사도 못했다. 반대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봉산 주변 아파트 입주민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일봉산 지키기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천안시의 일봉산 등 도시공원개발 결사반대를 외치고 지난 14일부터는 일봉산 6.2m 높이에서 도시공원 개발에 반대해 무기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상옥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20일 천안시의회에서 개발 여부를 묻는 주민들의 투표 요구가 부결되고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이들을 지지하는 단체 및 개인들이 줄을 잇고 있어 전국적으로 벌어질 공원일몰제를 앞둔 공원개발과 관련해 크고 작은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봉 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462-16번지 일원 40에 비공원시설(12)2300여가구 아파트를 2024년까지 신축하고 공원시설(28)에 산책로와 전망대, 풋살장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콕TV뉴스 & qoktv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 콕티비뉴스(http://qoktvnews.com)  |  설립일 : 2015년 11월 24일  |  대표 : 이재영               
  • 등록번호 : 충남,아00381 (2019년 8월 1일 등록)  | 제호 : 콕TV뉴스 | 발행인/편집인 :  이재영 | 기사배열책임자 :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 발행소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2길 2 (두정동, 신청우건설),5층 (우)31107
  • 사업자등록번호 : 897-86-02411  |  통신판매신고 : 제2016-충남천안-0887 호
  • 대표전화 :010-4159-3963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qoktv73@naver.com 
  • Copyright © 2015-2022 qoktvnews.com all right reserved.
콕TV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