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천안=안종혁 기자) 천안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설치 관련 입지 지역인 천안신방동 주민들이 반발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진 2장)
천안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주민 반발
LNG, 전기 충전소 등 4개소 한 곳 설치 위험 주장
콕TV뉴스= 천안, 안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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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서북구 신당동 일원에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앞두고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당동 360번지 일원 5만 4443에 274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곳에는 시내버스 395대를 비롯해 세차시설, 정비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문제는 CNG·수소·전기 충전소 4개소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사업 반대 내용의 현수막을 마을 주변 및 1번 국도변에 게시한 데 이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무엇보다 공영차고지에 수소 및 LNG, 전기 충전소가 한곳에 자리 잡는다는 정보에 강한 거부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는 "전국 어디를 봐도 이런 충전소가 한곳에 모여 있는 경우를 찾아보질 못했다. 만약 사고가 날 때 다 죽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습니다.
천안시 관계자는 "각각의 충전 시설은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미래에는 필요한 시설이라 사업부지에 포함된 것"이라며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내년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2021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