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뉴스= 천안, 안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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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날 콕TV뉴스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업무협약식입니다. 연초부터 유치를 앞두고 다른 지자체와 힘겨루기가 대단했었지요.
유치홍보 전에 서명운동까지 벌인 결과 천안시 유치가 확정되어 오늘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천안시 입장면에 들어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47만 8천여 평방미터에 천연, 인조잔디 구장 12면과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소형 스타디움, 그리고 축구박물관, 풋살장, 테니스장,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큰 발전을 보이지 않았던 입장면 일대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규모가 상당한 만큼 예산도 대단합니다. 대한축구협회 458억, 천안시 1,100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 200억, 도비 400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협약 내용 중에 눈을 끄는 것이 있는데 프로축구팀 창단을 한다는 것 아산무궁화 축구단의 운명이 어찌 될 지 소문이 무성한데 이번 협약으로 프로축구단 창단은 기정 사실로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성남 일화축구단이 원래 천안 천마축구단으로 시작됐었는데 다시 천안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이 협약 내용에 들어가 있어서 프로축구단 창단이 곧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가 축구종합센터가 준공되는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이전하기로 해 천안을 찾는 해외 축구인들이 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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