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보이스 피싱과 관련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아산 범방 제공>
대전지검 천안지청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연합회장 전용갑)는 24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정유미 지청장을 초청해 범죄예방 위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특강에는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범방 위원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지청장은 특강에서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을 비롯해 수사기관·금융기관·가족·지인 사칭형 등의 대표적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예방책을 안내했습니다.
정 지청장은 이날 “어떤 명목으로든 국가·금융기관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이라고 강조하며 “보이스피싱 서류 판별을 해주는 콜센터와 가족들만 아는 암호 만들기, ‘시티즌 코난’ 활용 앱 검사 방법 등을 설명했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구공판된 20대는 2020년 42명에서 2021년 63명, 2022년(12월 16일 기준) 106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중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를 받은 20대 사범은 2020년 38명, 2021년 5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민간 단체로 지역 내 400여명의 범방 위원들이 피해자들을 위한 무료상담·안내와 생계비·의료비·장학금·취업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