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콕티비 제공 >
충남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은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고 경찰에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26일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피해당사자에게 용서를 빌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안아산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피해자 측은 16일 영등포경찰서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 의원을 고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전 국민이 경악하는 성비위 사건의 장본인이 다른 지역도 아닌 우리가 사는 충절의 고장 중심지인 천안지역(을) 출신 3선의 박완주 의원"이라며" 많은 천안시민들은 국민의 귀감이 되어야 할 고위공직자로서 상상하기 힘든 불미스러운 일.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이 변명하는 행태에 대해 많이 실망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박완주 의원 고소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박완주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 점 등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