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힘, 지방선거 '지나친' 낙관 단속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국힘, 지방선거 '지나친' 낙관 단속

기사입력 2022.05.25 17:33
댓글 0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526콕티비 제공.jpg

< 사진 = 콕티비 제공 >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낙관론 단속에 나섰습니다. 섣부른 낙관론이 지지층을 이완시켜 투표율을 낮추고 부동층의 정권 견제 심리를 자극해 막판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당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선거관련 여론조사나 판세분석 내용은 3명 이내에게만 공유되고 있다"며 "따라서 아무리 고위의 직위에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자료가 없이 선거 전망을 할 때는 신중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같은날 충남 당진시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 주시라"며 "당진이 지난 8년 동안 지방정권을 내줬기 때문에 상당히 민주당의 조직세가 강하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같은날 충남 천안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각종 여론조사가 긍정적이지만 선거 결과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며 "민주당은 지역 조직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실 투표 우려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엄정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사전투표에서 이겨야 승리 쐐기를 박는다"며 "국민의힘 의원도 전원 사전투표를 할 것이다. 섣부른 낙관은 자만이고 자만은 패배한다. 여론조사가 투표로 이어져야 승리한다"고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사전투표 덕택에 5년만의 정권교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에도 반드시 투표해야 2번이 이긴다. 선거 상황이 쉽지 않다.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지지층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아무리 뭐 여론조사가 잘 나와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투표율 제고하는데 저희는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낙관론에 팽배하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새 정부 출범 등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직전 대선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지역 정치인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내에서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전날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해 '호남을 뺀 14개 광역단체장 선거 석권', '보궐선거 7곳 전승'을 주장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에 7곳도 모두 석권할 수 있다는 생각, 기대도 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초반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도 우리 세가 강한 곳이 있다. 그런 곳들이 중심적으로 됐기 때문이다"고도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콕TV뉴스 & qoktv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콕티비뉴스(http://qoktvnews.com)  |  설립일 : 2015년 11월 24일  |  대표 : 이재영               
  • 등록번호 : 충남,아00381 (2019년 8월 1일 등록)  | 제호 : 콕TV뉴스 | 발행인/편집인 :  이재영 | 기사배열책임자 :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 발행소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2길 2 (두정동, 신청우건설),5층 (우)31107
  • 사업자등록번호 : 897-86-02411  |  통신판매신고 : 제2016-충남천안-0887 호
  • 대표전화 :010-4159-3963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qoktv73@naver.com 
  • Copyright © 2015-2022 qoktvnews.com all right reserved.
콕TV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