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천안시 제공 >
"천안시장이라는 직무상 직접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 이후 확인 결과 항체가가 50% 감소했기 때문에 백신접종에 이어 추가접종(부스터샷)은 꼭 필요합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추후 감염과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백신접종(추가접종포함)이 최선의 방역책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천안시장으로 직접 확인결과 2차 접종 이후 수개월 만에 자연스럽게 항체가가 50% 감소했다. 몸이 허약한 경우 항체가는 더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천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덕면 종교시설 기반 마을 사례와 요양시설, 소아·청소년층 사례에서 보듯이백신을 접종받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4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항체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5일 기준 천안시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전체인구 68만4666명 대비 3만5034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5.1%"라며 "광덕면 소재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 마을의 경우 확진자 379명중 미완료자가 337명(88.9%)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8~9월까지 접종을 완료한 14만5000여명 포함 12월에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하는 모든 시민에 대해 150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을 통해 접종을 권고할 계획"이라며 "추가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는 11배, 위중증 예방효과는 20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천안에서는 12월 들어 요양시설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일 51명 ▲2일 59명 ▲3일 33명 ▲4일 65명 ▲5일 47명 등 2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