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천안시제공 >
충남 천안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이 12월 70만원까지 높아집니다.
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12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의 '10% 캐시백 혜택' 지급한도를 당초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기존 50만 원을 결제할 경우 월 5만 원까지 캐시백이 지급됐으나, 이번 한도액 확대로 12월 한 달간 70만 원을 결제하면 7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70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는 그대로 1%의 캐시백을 받게 됩니다.
천안시는 천안사랑카드가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하는 등 연말 특수와 만나 지역 경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천안사랑카드는 현재 약 23만 명이 가입해 누적 발행액 사용액 약 49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2022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올해 1조522억원에서 77.2% 줄인 2403억원으로 편성해 내년도 '천안사랑카드' 등 전국 지역사랑 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캐시백 비율 축소는 불가피할 실정입니다.